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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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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Lee Sung Kyung : 난시 Troubled Sighted 이성경 Lee Sung Kyung : 난시 Troubled S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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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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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이성경 Lee Sung Kyung
  • 전시기간 2020-11-26 ~ 2020-12-06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F
  • 작품수 20점
  • 관람료 0원

전시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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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4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14기 작가는 총 18명이 선정되었으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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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제목인 ‘난시’는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서 흔들리듯 보이는 풍경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자 하는 어려움에 대한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유난히 우기(雨期)가 길었던 여름을 보내면서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멈춘 듯 해보이지만 조금씩 변화하는 창 너머의 세상은 얇은 유리 막과 방충망의 틈새를 뚫어야만 볼 수 있는 것이다.

어둠이 내려앉을 즈음의 풍경 안에서 어릿하게 드러나는 추상적인 형태에 대한 관심은 창에 맺힌 풍경들의 관찰로 이어졌다. 방충망의 작은 구멍에서 보이는 비정형적인 풍경들과 흔들리듯이 유리에 비치는 반 영상들은 그동안 작업하면서 표현하고 싶었던 추상성과 사생에 대한 나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일종의 장치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보기 힘든 것을 보고 싶은 마음, 잠시 맺혔다가 사라지는 장면들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들을 선의 미세한 진동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였다. 부재하기에 반복적인 결핍을 가지게 되는 것, 그것이 내가 작업을 계속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이성경

 

 

작가소개

이성경은 영남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회화과를 졸업 하였고, 이후 동 대학원 한국회화과 석사를 졸업하였다. 그는 지나간 사건의 흔적, 기억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자 풍경을 통해 직선적 시간의 논리를 무력화 시키는 순간의 모호함을 회화로 작업한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올해의 청년 작가전 ‘그림자가 되었을 때’>(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9), <또 다른 그림자>(봉산문화회관, 대구, 2019)등이 있으며, 주요 그룹전으로는 <오늘이 내일에게_마음에 닿다>(갤러리이즈, 서울, 2019), (서울예술재단, 서울, 2018) 등이 있다. 2019년 "남도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미술 공모전" 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한 "올해의 청년작가전"에 선정되었다.

 

부대행사

별도의 부대행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