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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전
여백의 신화 - 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 The Myth of YOBAEK, Vacating a Pictural Surface: Cheongju Writes the Early History of Contemporary Arts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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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윤형근, 박노수, 김봉구
  • 전시기간 2016-07-01 ~ 2016-10-03
  • 전시장소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1,2,3층

전시개요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에서 그 시작과 중요한 전환점에 항상 청주문화유전자가 있었다. 개관전의 기획방향은 청주연고(작고) 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 7인의 위대한 예술혼이 공통적으로 교집합으로 분유하고 있는 한민족의 특성적 문화유전자로서 『여백의 힘』에 주목하였다.

 

작품 및 자료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운보문화재단, 서울옥션 그리고 여러 개인소장가로부터 협조 받았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앞으로 한 자리에 다시 모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에 출품된 모든 작품은 시기별 접근을 기준으로 삼아 작가의 시기별 표현 양식과 변화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을 선정하여 구성했다.

 

특히 이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특별히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가 있다. 사실 김복진의 유작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김복진의 소실 유작 중, <여인입상(1924)>, <백화(1938)>, <소년(1940)>, <속리산 미륵대불(1940)> 4점을 조각가 정창훈에게 청하여 남아있는 사진이미지를 근거로 새롭게 복원했다. 그런 다음 복원작을 3D모델링하여 높이 9미터의 프로젝션홀로그램과 높이 1미터의 리얼(360°)홀로그램 3작품, 2가지 방식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위대한 영혼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높이 10미터 100평의 공간에 홀로그램영상 작품을 설치하였다. 이것은 우리나라 공립미술관에서 시도한 최초의 대형 홀로그램 영상설치작품이 될 것이다.

작가소개

김기창
1937(24세) 제16회 조선미술전람회 최고상
1981(68세)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전시작품 : 총12점 및 낙관, 드로잉 등 아카이브 자료 60여점

자유롭고 활달한 필력으로 전통수묵채색화로부터 추상세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한국동양화의 지평을 확대

 

 

박래현
1921~1976 : 평안남도 진남포 출생(1925년 전북 군산 이주)
1944(25세)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 일본화부 졸업
1946(27세) 김기창과 결혼
1956(37세)  제5회 국전 대통령상 수상
1974(55세)  신사임당상 수상
전시작품 : 총16점 및 드로잉 등 아카이브 자료 10여점

남편인 운보와 함께 전통적 동양화의 재료로 서구적 회화공간을 융합함으로써 한국화의 새로운 방향성 실험에 선구적 역할

 

 

정창섭
1927 ~ 2011 : 청주 남문로 출생
1946(19세) : 청주사범학교 졸업
1965(37세) : 국전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1993(66세) :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전시작품 : 총10점 및 드로잉 등 아카이브 자료 20여점

 ‘그리려 하지 않으면서도 그려지고, 만들려 하지 않고서도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예술이념을 기반으로 윤형근과 함께 무위자연의 동양정신을 한국적 추상으로 승화시켜, 윤형근, 정상화, 박서보 등과 함께 독자적 한국현대추상회화의 세계(단색화; monochrome회화)를 구축하는 토대 마련

 

 

윤형근
1928 ~ 2007 : 옛 청원군 미원 출생
1945(18세) : 옛 청주상업학교 졸업
1978(50세) : 도쿄화랑 개인전  (당시 일본 최고의 미술비평가 나카하라 유스케 호평 기고)
전시작품 : 총9점 및 드로잉 등 아카이브 자료 20여점

윤형근은 ‘자연과 같이 언제 보아도 실증 나지 않는 그런 작품’, ‘사람의 손이 지나치게 들어간 것은 보기 싫어진다’ 라고 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지닌 ‘소박과 신선미’를 추구하며 정창섭, 정상화, 박서보 등과 함께 독자적 한국현대추상회화의 세계(단색화; monochrome회화)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

 


박노수
1927~2013 : 충남 연기군 전의면 출생
1945(19세) : 옛 청주상업학교 졸업 -> 靑田 李象範에게 사사
1955(28세) : 제4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선소운>
1961~75(34~48세) : 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1983~2013(56세~작고) :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95(68세) :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수장
전시작품 : 총12점 및 아카이브 자료 30여점

평생 고결한 선비의 품격으로 화지 앞에서 ‘전통의 억압을 탈각해서 자신의 자유분방한 표현을 갖는 것’이라는 예술이념에 기반하여 과거와 현재의 간극,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어 동양화 전통의 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 화풍을 창도

 

 

김봉구
1939~2014 : 옛 청원 강내면 출생
1958(19세) : 옛 청주상업학교 졸업
1960~68(21~29세) : 국전특선 5회
1963(24세) : 낙우조각회 창립
1974~91(35~52세)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전시작품 : 총12점 및 아카이브 자료 30여점

‘삶과 존재와 아름다움’을 화두로 삼은 김봉구는 ‘인간의 삶이 그 대상’이라는 창작물음으로 조형요소 간 조화미를 추상조각으로 승화하여 초기 한국추상조각의 기틀 마련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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