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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리빙퍼니쳐 展
지역내·외 작가 100여명 참여
전시공간-평범한 집으로 연출


기사 댓글(0) 김수미 ksm00sm@hanmail.net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등록일: 2009-09-24 오후 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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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비롯한 지역 내·외 작가 100여명이 참여한 '리빙퍼니쳐'전이 오는 10월 11일까지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개막된 이 전시는 '당신의 집이 미술관입니다'를 주제로 꾸며졌다. 말 그대로 '집안의 가구'에 얼마나 쓰임새 있고 미적인 감각과 해석을 불어 넣었느냐를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다.

공예비엔날레의 특징 중 하나인 실험성과 실용성을 살렸고 '예술품을 감상하는 곳=전시장'이라는 장소적 개념에서 탈피해 갤러리 전체를 하나의 집으로 연출했다.

주거 공간인 집으로 탈바꿈된 전시장은 수저 하나부터 식기, 의자, 가구, 전등, 이불, 침대까지 모든 집기부터 벽에 설치된 그림들까지 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공예, 화화, 조각, 영상미디어, 설치, 의상디자인, 플라워아트 등 100여명의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이 어우러져 하나의 주거 공간을 연출해 냈다.

전시에서 눈여겨볼만한 것은 공간 연출법이다. 일상적인 공간 즉 벽과 테이블, 방이라는 공간에 기물을 어떻게 설치해야 아름다운 집안이 되는지 작가들이 손수 설치한 연출법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작지만 미적인 아이디어로 집안 곳곳을 미술관처럼 연출할 수 있는 생활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구의서 관장(미술창작스튜디오)은 "스튜디오 기획전시인 리빙퍼니쳐 전은 집안의 작은 비엔날레를 보여주는 전시"라며 "스튜디오 입주작가 등 100여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통해 작가와 작가들 사이에 예술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형 전시"라고 소개했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