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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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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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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쑨지Soon Ji
  • 전시기간 2023-01-26 ~ 2023-02-08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층, 윈도우갤러리
  • 작품수 15점
  • 관람료 0원

전시개요

2022-202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6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16기 작가는 총 18명이 선정되었으며, 20232월까지 진행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나는 실재의 가치보다 환상의 가치를 쫓는다. 환상은 사실 실재를 기반으로 파생되는 또 다른 의미라든지, 그 이면으로 실재의 연장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실재가 되기도 하고 실재가 가진 가능성의 모습이 된다. '보이지 않는 것'은 눈의 감식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어떤 특정한 상태의 층이다. 우리가 사물의 전체를 볼 수 없는 것처럼 가시성이란 언제나 비가시성을 전제한다. 이 비가시성은 잔상과 달리 원초적인 것이다.

 

, ‘깊이보이지 않는 것의 본질이다.

 

암전된 공간에서 특수조명을 사용해 보여주는 회화 전시는 극장 효과를 만들어 낸다. 울트라 마린 블루색이 지배하는 공간은 관람객이 미디어아트를 보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이는 회화의 경계를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이처럼 자외선 회화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외선이 초래한 효과를 보게 된다. ‘보이지 않는 영역과 형광색은 자외선을 통해 가시화가 극대화되며 눈에 익은 이미지는 해체되고 재구성됨으로써 판타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 판타지는 실체가 없는 공상이나 환상의 번역이 아닌 창출하는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우리는 주로 주어진 상황에 의해 스스로 한계를 짓는다. 평범한 이미지가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고정관념을 혼란에 빠트리고 판타지의 세계로 다가간다. 그 낯선 공간에서 이미지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 내재한 깊이를 찾는다. 판타지는 현실을 이탈하는 비현실의 존재가 아니라 이미 이미지 안에 있고 당신 안에 있는 내재성의 존재인 것이다.

쑨지

 

작가소개

 

쑨지는 뉴욕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Fine Art 학과를 전공으로 학부를 졸업하였다. 암전된 공간에 놓인 회화 전시로 가시성과 비가시성을 넘나드는 자외선 회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영역의 내재된 깊이를 끌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자연 감각》, 전북도립미술관, 완주(2021), 《흩어진 축》, Gallery M, 서울(2022)《All We Need Is Inside》, W Gallery, 뉴욕(2016) 등이 있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Meta-Fiction : 현실 그 너머》, 포항시립미술관, 포항(2022), 《The Great Artist》, 포스코미술관, 서울(2021), 《산수와 풍경 사-》, 전남도립미술관 분관, 곡성(2021), 《단원잇다》, 단원미술관, 안산(2020) 등이 있다. 그 외 《The Great Artist》, 포스코미술관, 서울(2021), 《전북청년2021》, 전북도립미술관, 완주(2021), 《2019 단원미술제》, 단원미술상, 단원미술관, 안산(2019), 《예술창작지원사업》, 인천아트플랫폼, 인천(2017)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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