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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안내

  • 작가명 하루.K Haru.K
  • 전시기간 2022-03-17 ~ 2022-03-27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층
  • 관람료 0원

전시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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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5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15기 작가는 총 18명이 선정되었으며, 4월까지 진행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랜 세월 동안 자연은 삶의 터전인 동시에 극복해야 할 대상 혹은 닮아야 하는 이상적 세계로 존재하였다. 특히 동양에서 산수라고 불리는 자연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이상적 상태, 신성하고 경이로운 세계로 인식된다. 그렇다면 지금 살고있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자연 그리고 이상향 또한 같은 모습인가?’ 본인의 작업은 자연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을 바탕으로 현대적 이상향을 찾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된다.

 

자연은 인간이 살아갈 자원을 주고 아름다운 풍경을 준다. 하지만 현대인이 인식하는 자연은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하였다. 과학이 발달하여 인간이 자연의 많은 부분을 통제 가능하면서 자연은 더 이상 신성하고 경이로운 존재가 아닌 인간이 이용 가능한 사물 그 자체로 존재하게 되었다. 마치 SNS에 올린 상품처럼 자연은 인간에게 물질적이고 유희적인 대상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이 꿈꾸는 이상향은 더 이상 자연을 벗 삼아 정신적 도를 얻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이상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많은 현대인이 물질적 부의 축적을 이야기한다.

 

동양의 산수(자연)가 정신적 상징을 지녔다면 음식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지극히 물질적인 소재이다. 전통적 이상향이 정신이었다면 현대의 이상향은 정신과 물질과 함께한다. 본인의 작업은 물질과 정신의 이상향을 물질적 상징인 음식과 정신적 상징인 자연에 비유하여 화면 속 균형과 미적 아름다움을 찾는 데 있다.

이번 릴레이전에서는 레지던시 기간 동안 먹었던 음식과 연상된 풍경들을 바탕으로 화면 속 조화와 미를 찾는 과정이다.

 

작가소개

 

하루.K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이후 동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작가는 전통산수화의 사생을 현대적 의미에 기록과 수집이라는 행위에 적용시킨다. 삶의 풍경을 관찰하고 이를 기록하고 수집하는 행위를 통해 정신적 이상향을 담는 고전의 산수화가 아닌 정신과 물질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이상향을 나타낸다. 하정웅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 <기묘한 식객 하루.K의 와신짬뽕>(광주시립하정웅미술관, 광주, 2019)12회의 개인전과 <언택트>(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20), <탄수화물 휘게>(대전시립창작센터, 대전, 2020), <냠냠산수>(수원시립미술전시관, 수원)외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전시 이외에 2013년 신세계미술상, 2015년 하정웅 청년작가를 수상, 의재문화재단과 광주시립미술관의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하였다.

부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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