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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붉은 벤치(섬)
  • 작가명 김지현
  • 제작년도 2017
  • 재료 캔버스에 아크릴릭, 먹
  • 규격(cm) 90.5×218
  • 부문 한국화
  • 관리번호 CJ-2020001

작품상세설명

김지현(1951~)은 80년대까지 수묵화 작업에 몰두하다 매체의 한계를 느끼고 다양한 표현 양식을 접목시킨 형식을 추구해오고 있는 작가이다. <Fly-붉은벤치(섬)>은 캔버스에 먹과 아크릴 물감을 쏟아 붓고 흔들면서 물감이 섞이는 우연의 효과로 바다를 표현한 작품이다. 세 폭의 캔버스 중 가운데 위치한 붉은 벤치는 비어 있지만 무엇으로도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며, 부재를 통해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흑백과 대조를 이루는 붉은색, 이상의 표현인 날개와 고립된 섬에 우뚝 솟은 등대와 같이 대립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작품은 통념적 사고방식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