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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로컬프로젝트 2020 CMOa Lacal Artist Projec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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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이승희, 손부남, 김정희
  • 전시기간 2020-07-02 ~ 2021-01-24
  • 전시장소 청주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
  • 작품수 100점

전시개요

 

청주시립미술관은 2019년부터 청주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작가들을 대상으로 일 년 동안 릴레이 전시를 통해

그들의 다층적인 작품세계를 집중조명하는

로컬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로컬프로젝트 2020

지난해 성정원, 이규식, 이종관, 이규식 등 4인의 작가를 소개한

로컬프로젝트-포룸전에 이어

지역미술계에서 30년 이상 독자적인 작업 세계관을 구축한

중진작가 이승희, 손부남, 김정희를 소개한다.

 


청주시립미술관의 장기프로젝트로써 첫 시작을 알린 포룸전은

지역 40-50대 작가들이 1전시실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자신의 작업을 확장하고 실험하는 장으로 펼쳐,

작년 한해 국내 ​미술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0년 7월 2일부터 2021년 1월 24일까지 진행하는

로컬프로젝트 2020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예술가의 작품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집·연구하여 지역미술 생태계 활성화와

대외적인 인지도를 촉구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

 

더 나아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술사를 정립하고 청주미술지형도를 그리길 기대한다.

 

청주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은

과거 방송국의 메인 공개홀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35210m가 넘는 높이의 천고가 특정적인 전시장이다.

높은 천고가 주는 압도감과 스케일은

미술관에서 가장 상징성과 대표성을 띤 특별한 공간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로컬프로젝트⟫에 초대된 세 명의 작가는 

단순히 본인의 과거와 현재의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정된 공간에서의 예술적 실험과 새로운 방법론의 확장을 유도한다.


더불어 새로운 장르적 실험과 도전을 통해

긴 시간 쌓아온 자신의 조형적 언어에서 확장되어

예술적 의미를 찾아나가게 될 것이다.

 

 

 

 

작가소개

1부_이승희_2020. 7. 2. ~  8. 23.

이승희는 청주대 도예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중국 경덕진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작업세계는 흙이라는 재료를 사유의 도구로 쓰는 것으로 부터 출발한다.

중국에서 시작한 조선도자의 입체 형태를 비정형화된 평면으로 변화를 시도한

'TAO' 시리즈를 통해 전통적인 개념의 ​도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현대미술에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과 함께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흙물을  50회 이상 쌓아 올려 형태를 만드는  'TAO' 시리즈​로 출발한 그의 실험은

수천 개의  흙으로 구워 제작한 대나무 마디를 이어 대나무 숲 형상을 만든 '도자대나무' 설치로 

이어지며, 최근에는 8mm라는 얇은 두께 안에서 공간감을 펼쳐내는 'Space of 8mm' 시리즈 등

작가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고정된 시각에 대한 관념과 오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계속 던지고 있다.   


2부_손부남_2020. 9. 10. ~ 11. 8.​


손부남은 충북 진천에서 거주하며, 1990년대 이후 청주 지역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전개해온 대표적인 전업 작가이다. ​

생명의 소리, 자연의 울림 등 자연과 생명에서 받은 영감을 소재로

'상생(相生)' 시리즈 작업을 지속해왔다.

회화의 전통전인 그리기 방식에서 벗어나

원시적 도상과 비선형적인 선묘 드로잉을 돌가루를 섞은 안료와

응축된 물감을 사용하여 부조적 기법으로 표현하는 상생시리즈의 화법은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업방식이다.

근래에는 평면에서 벗어나, 자신의 회화기법을 버려진 오브제나 쓰임이 끝난 사물에

대입하거나, 새, 식물 등 도상적인 이미지들을 입체화를 시키는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표현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3부_김정희_2020. 11. 26 ~ 2021. 1. 24.


김정희는 청주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본인만의 작업세계를 꾸준히 탐구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룹 '슬리퍼' 활동을 운영하며 지역 젊은 작가들에게 국제교류의 기회와 미술계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가는 인류 문명과 함께했으며,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가장 단순하면서

완전한 형태를 이룬 사물을 '그릇'을 통해 조형, 기능성을 넘어

그 표면에 묻어있는 역사와 시간의 가치를 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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