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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제헌 '보고'展 배정진 '단 옷'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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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마지막 릴레이전 29일까지

2011년 12월 26일 (월) 00:04:14 지면보기 6면 김미정 기자 mjkim@jbnews.com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5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의 올해 마지막 전시로 오는 29일까지 최제헌, 배정진씨의 작품을 전시한다. 입주기간동안의 활동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형식이다.

최제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고(Repository)'라는 주제로 일상적 공간 혹은 풍경에서 조형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가지고 유희한다. 공간의 풍경에서 점이 보이면 그 점을 가지고 혹은 버려진 물건들을 가지고 일종의 놀이를 하며 그만의 엉뚱한 시선으로 점을 확장시키고 존재감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낯선 공간과의 만남에서 시작되어 발견하는 과정을 거치며 그로부터 이어지는 미적활동들을 토대로 설치작업을 해오고 있다.

배정진 작가는 '단 옷(sweetly dressed)'이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그의 작업은 기본적으로 작가 본인이 애착을 가지는(가끔은 혐오하는) 대상을 그림 속에 끌어들이며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만화주인공처럼 땅딸한 신체비율에, 남성이 여장 차림으로, 서양인이 한복차림으로 등장한다.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공간 안에 그림 속 주인공들은 뜻밖의 옷이나 뜻밖의 상황으로 연출되고,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 김미정/중부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