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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영경·헬렌 정 리 전시회 오는 14~15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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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일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음영경·헬렌 정 리 전시회가 오는 14~25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5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의 일환 마련됐으며 그간의 입주 작가들의 작품 성과물을 전시해 이용주민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입주기간 내에 작가들의 활동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의 형식 또는 입주기간의 콘셉트 바탕으로 진행된다.

 음영경 작가는 '나에게 말을 걸다-치유로서의 미술'이라는 내용으로 작가는 드로잉을 하면서 항상 고민인 것이 모델과 나의 관계 아니면 감정들의 끌림, 그림들의 설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관해 계속 생각하게 된다.

작가의 드로잉 작업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형상은 작가가 만들어낸 환타지로서 그림 속 사람들은 종이 위에 독립된 공간을 구성한다.

작가의 작업 속에 등장하는 인간들은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마치 유기체처럼 살아가고 있지만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고 무언가 소통하고 싶어 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다.

 '발견된 이미지, 풍경으로의 몽상(夢想)'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헬렌 정 리(Helen Chung Lee) 작가는 우연한 사물 속에서 자연의 형상을 채집한다.

작가가 주목하는 사물은 겹겹이 중첩된 시간의 층위가 선명한, 매끄럽고 반질거리는 전복 껍질의 내부와 같은 자연의 부분이다. 이 작은 사물 속에서 확장된 세계의 풍경이 포착된다.

사진을 공부한 작가는 전복 속에서 화려하고 신비하게 펼쳐진 풍경을 발견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고 다시 회화로 옮긴다.

이 과정을 통해 작가는 전복 껍질의 작은 부분에서 자연의 전체를 보여주고, 자연이 살아 온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꿈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몽상가의 시·공간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5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전시로 오픈은 14일 오후 6시.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