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청원예총(회장 심효섭)은 1일 오후 군립대청호미술관 2전시실에서 ‘실버디지털 사진강좌 전시회 기념식’을 가졌다.

수강자 가족들과 문의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심 회장은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신 노인들이 사진 교육을 받으며 생활을 활기차고 아름답게 가꾸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강좌 작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 청원군이 주최하고 청원예총이 주관한 사업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30회 과정으로 문의지역 노인들과 함께 진행해왔다.

이 기간에 노인들이 배우고 익힌 작품 30점이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에 전시됐다.

당초 (사)한국예총 청원지부는 문의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진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실버 디지털 사진 강좌’를 기획,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의면사무소와 문의중 등이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청원군 정보화교육시설을 활용, 문의면 노인회(회장 이병관)와 번영회(회장 배동석) 등이 협조하면서 학습 효과가 두드러졌다.

사진 강좌에 참여한 정동철(75)씨는 “문의면에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 많은 줄 몰랐다”며 “사진교육을 통해 배운 경험으로 이웃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민태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