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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미술 분과에서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이 뭉쳤다.
이들은 '예인회'라는 이름으로 창립전을 개최하고 그동안 전통적으로 한 분야만으로 전시해온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는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수년간 작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예인전을 열게 됐다.

예인회의 창립은 충북지역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예술적 가치와 의의가 매우 크다할 수 있다.
예인회가 지향하는 것은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신뢰와 소통이라는 지극히 쉬운 말이지만 가장 소중한 것에 가치를 둔다는 점이다.
타 장르간의 이해와 소통을 구하기란 쉽지 않지만 개개인의 작업실을 찾아다니면서 모임을 갖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자료에 대한 정보 교환도 꽤 오랜 시간 진행해온 과정이 있어 이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예인회 관계자는 전했다.
예인회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체험형 전시도 계획중이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또 시장에 따른 유동성도 감안해 가며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보면 꼭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순수하게 예인의 길을 모색하고 각각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작품에 흡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예인회 회원들.
지금은 수채화, 한국화, 구상, 비구상, 서각, 서예 등 11명의 작가로 출발하지만 앞으로는 도자기, 조소, 목공예, 석공예 등의 작가를 영입해 20여명이 활동하는 단체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11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되며 11명의 작가들이 2점씩 이야기가 있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창립전을 계기로 2011년에는 아트페어전 형식으로 전시를 치를 예정이며 판매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돕기와 후배작가 양성에 쓸 예정이다. 또 전시나 행사로 모금된 수익금의 일부도 적립해 좋은 일에 쓸 계획이다.
40대 초반의 중견 작가들이 뭉친 예인회는 시민과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과 작가사이가 피상적인 관계가 아니라 신뢰와 공존의 터전으로 발전되기를 바라고 있다.

예인회 송재정 회장은 "시작은 미약하나 점차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시민들과 더불어 후배들에게도 신선한 예인들의 모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력하고 실험하고 봉사하는 예인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 이지효(중부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