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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원군 소재 대청호미술관이 근대 혹은 근대 이전에 제작된 지도들을 전시한다.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지도들은 17~19세기에 제작된 것들로 제작자들은 자국 군주의 명을 받은 지리학자와 선교사들이다.

출품작들은 1595년 우리나라와 일본 등을 담은 서양 고지도인 ‘일본열도지도’ 를 비롯해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명칭을 함께 기재해 주목받은 것으로, 1732년에 제작한 ‘중국전도’가 눈길을 끈다. 또 조선팔도를 프랑스식으로 명명한 에듬 멘텔의 ‘중국지도’, 또 요동지방을 조선영토로 포함시킨 프랑스 제작 ‘한국지도’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조선인이 제작한 지도 목판 인쇄물 ‘김해김씨추원록’과 ‘팔도지도’는 선조들의 국토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접할 수 있고, 한반도가 일본에 강점당하기 직전 마지막 황국 대한제국시절 지리교과서에 삽입되었던 ‘대한전도’ 등은 소중한 자료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는 영유권 문제로 끊임없이 공전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세계인들의 인식이 반영된 자료가 풍부하다는 점”이라며 “서양에서 제작된 이 지도들에서 독도를 지면에 표시한 경우 일관되게 한반도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어 독도가 한반도령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