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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소식ㆍ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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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평범함 속 특별함을 담다 .16일까지 청주미창 입주작가 권재현·김수영 릴레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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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06일 (목) 19:50:39 김민정 기자 lifetree81@hanmail.net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제7기 입주작가 16ㆍ17번째 아티스트 릴레이전으로 권재현과 김수영 작가의 전시를 오는 1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그간 작가들의 입주기간에 제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 및 개별 프로젝트 등을 정리해 전후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시회다.
권재현 작가는 ‘그렇게 살아간다’를 주제로 탈출구가 없는 삶, 벗어나려 해도 크게 바뀌지 않는 일상의 모습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일까하는 의문에서 시작된다.

얇은 나무 합판을 조각내어 그 조각들을 이어 붙여가며 입체 작품을 만든다. 기본적인 골조없이 그 조각들을 연결하는 접착제의 장력으로 버텨내는 안은 비어있는 상태로 외부와 내부는 같은 형태를 이룬다.

그는 표현 대상을 다각면의 구조적 형태로 재해석해 조형적이고 심미적인 접점을 연구하고 인물과 동물 형태를 통해 그 일상의 비루한 담담함을 표현하고 있다.
김수영 작가는 ‘평범함’을 주제로 평범한 인형을 통해 특별한 인간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인간들은 개개인의 세계와 시간을 가졌고, 문화를 가졌으며, 하나의 지구를 가졌다. 인간들이 지나온 시간, 숨, 기억은 소중한 것이고, 이것은 그 사람을 구성하는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특별함이다.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은 이런 단 하나밖에 없는 세계를 가졌으므로 모두 특별하다. 그래서 자칫 그 특별함을 평범한, 그저 창문 너머 지나다니는 인간들일 뿐이라고 오해한다.

그는 특별한 인간을 표현해 보고 싶은 바램을 담아 평범하다고 착각했던 단 하나밖에 없는 인간 아닌 인간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