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에서는 제7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윤석원⋅서정배작가의 전시로 7기 입주작가의 18⋅19번째 아티스트릴레이
전을 시작한다.
1층 전시인 윤석원작가는『자라나는 것 들』이란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이전시는 지난 개인전『미뤄진 것 들』의 연장선에 있는 전시다. 지난 전시가 과거의 특별한 경험을 소재로 했다면, 이번 작업들은 작가 현재의 생활주변에서 마주한 여러 순간의 경험을 다룬다.
개인과 사회 그리고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많은 틈 사이에는 모순과 역설이 가득하다. 유한한 삶을 모두가 영원 할 듯 살고 있다. 그럼에도 그런 풍경 뒤에는 늘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어떤 종류의 진리나 영원성을 얻으려 하기보다는 삶이 가능한 모든 영역을 샅샅이 규명하려 한다.
2층의 서정배작가는『관념의 서사적 기록 / 24시간』이란 제목으로 전시한다. 작가는 그녀(LA)('la'는 프랑스어에서 여성을 연상시키는 관사, 혹은 직접 목적 보어로서, 내 작업에서는 '키키'라는 인물을 지시하고 있으며, 또한 어떤 여성을 연상시키는 하나의 장치로 쓰고 있다), 키키(Kiki)를 통해, 하루 24시간을 마치 수학에서의 분수처럼 나누며 쉬지 않고 행하는 일상의 관념들을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기록한 감정의 나열들이다.
이번전시에서 그녀는 한 개인의 표본화된 전기(biography)를 구현하고 내면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만들어낸 관념적 오브제인 '그녀(LA)'를 통한 주관적 서사(narratif)의 가치에 관한 작가의 세 번째 조형적 서술인 이 관념의 기록들을 한 공간에 펼쳐 보여 주는 것으로 지금의 소소한 시간 속에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공감하는 체험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2014년 2월 20일부터 3월2일까지 선보이며, 20일에는 오픈식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전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