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EONGJU MUSEUM OF ART 소식ㆍ홍보

스튜디오 소식

홈 소식ㆍ홍보 스튜디오 소식
년고도 청주는 역사의 도시다. 또 교육의 도시다. 그만큼 이 분야에선 내세울 게 많고, 보여줄 게 많다.

하지만 문화예술 분야가 아쉽다. 최근 들어 행정당국에서 갖가지 문화융성 시책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 '문화의 도시'라 불리기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지난 2007년을 계기로 청주에서 문화예술 분야, 특히 미술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청주는 미술에 있어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성장 동력을 이끈 건 바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새로운 미술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시각예술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지난 2004년 문화관광부 미술창작스튜디오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서울시 도봉구 창동과 경기도 고양시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문을 열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내·외 작가들에게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동시대 예술의 담론을 창출해 내는 것을 기본 운영 목표로 하고 있다.

작가 직접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작가와 평론가, 큐레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각을 나누며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간접지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지면적 3천305㎡, 건물면적 2천34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 안에 들어서면 작가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이 연중 전시돼 미술계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전시실·스튜디오 7실·사무실, 2층에는 전시실·교육실·스튜디오 8실이 있다.
.
전시실은 입주 작가들의 작품 발표를 위한 개인 전시회 및 외부작가 기획전,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 워크숍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작가 작업실은 스튜디오는 총 15실로 각 54㎡(16평)로 구성돼 있다. 실내는 침실 및 기본적인 주방시설과 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입주 작가들을 위해 24시간 개방한다.

스튜디오 건물 옆 옥외 작업장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하기 어려운 대형 설치작품과 조각물 제작을 위한 공간이다.

교육실은 입주 작가들의 작품 발표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및 작가교육,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 워크숍 공간으로 쓰인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러한 공간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입주 작가 공동워크숍 △오픈스튜디오 △시민연계프로그램 △외부전시기획-브릿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는 작가들의 작업들을 실질적으로 프로모션 하기 위한 전시활동이다. 입주 작가별로 돌아가며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개인전 형식으로 개최된다.

입주작가 공동워크숍은 평론가, 기자, 큐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분석하고 모색하는 토론 및 설명회 자리다.


작가, 일반인들이 전문가들과의 토론의 장을 열고 단순하게 작가의 작품론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미술인과 관련학생들이 참여해 새로운 현대미술을 모색하고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현재의 미술 동향에 관한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전시기획, 홍보, 미술품경매, 포트폴리오제작, 주요 국내외 레지던스 작가진출 사례분석 등 작가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교육하고 제공한다.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은 입주 작가들이 입주 기간 내 작품 성과물을 정리해 일반 대중 및 평론가, 큐레이터, 기자, 갤러리리스트들에게 공개하고 선보이는 행사로써 1년 동안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정리해 영상과 출판물로 기록, 작가들의 향후 프로모션의 기회를 갖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외부전시기획-브릿지 프로젝트는 지역과 지역, 외부 전문가와 작가, 스튜디오와 스튜디오의 연결이라는 주제를 갖고 있다. 매해 입주 작가들의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외부 평론가와 큐레이터들의 스튜디오 방문을 통해 작가 창작활동의 아이디어 창출과 새로운 국내·외 미술계를 돌아볼 수 기회로 마련된 전시 프로그램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 같은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 개개인의 역량을 펼치도록 지원, 지역 예술문화 창달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개관 후 지금까지 130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입주·관람 문의 홈페이지 또는 043)200-6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