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기간 : 2014년 5월2일(수)~6월1일(일)
- Opening Reception : 5월2일(수) 오후6시
- 참여작가 : 제롬 보틀린Jérôme Boutterin, 파비안느 가스통-드레퓌스Fabienne Gaston-Dreyfus,
올리비에 고르빌Olivier Gourvil, 올리비에 필리피Olivier Filippi, 이수경Soo Lee, 장 마크 톰넨Jean Marc Thommen

톰2는 프랑스 작가 6명의 작품을 한국에서 선보였던 전시다. Tome이라는 뜻은 연작소설을 1편 2편 등 여러 편으로 나눌 때 쓰는 용어로 테마로 기용했으며 이는 새로운 것을 다시 시도하고 다른 지평선을 열고자 하는 작가들의 고민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은 현재의 현대 미술에서 다루고 있는 복잡성, 개인성, 행위, 재질, 분위기, 색감, 주제 등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새로운 언표와 이미지로 제시하기 위한 전시다.
이 작가들의 작품들은 현대 추상화의 전통과 그 맥을 이어가고 있으나, 작가 각 자가 제시하는 형태와 그 프로세스의 명쾌한 차이점에 의해 확실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는데 그 독자적인 ‘제스츄어’라는 개념이 형태와 상이한 조형방식 안에 공통적으로 순환하고 있다.
특히 이 ‘톰2전’은 한국과 프랑스의 오랜 교류에 이어온 맥락에서 이루어진 특별한 교류전시다.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스튜디오 출신 이수경작가의 커미셔너로 이어진 전시이며 프랑스의 중견작가들의 추상작품 세계와 작가들의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