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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소식ㆍ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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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5-15 오후 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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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암동 농협 사거리 지하도가 도심 속 작은 숲을 연상케 하는 시민 편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주 출신 권준호(34·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작가에 의해 변신 중인 이 공간은 청주시립도서관 2011년도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잿빛 콘크리트의 삭막한 공간에 벽화디자인을 해 예술감각을 살린 쓸모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그림을 그려보지 않았던 일반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해 사업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처음 사업설명을 들을 당시 의구심을 가졌던 근로자들도 막상 벽화 작업이 완성돼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일하는 보람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업 당담자인 정상수(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사는 "일본 대지진 참사로 주민 대피시설인 지하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그동안 무관심 했던 지하도의 삭막한 분위기도 전환하고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용암동 지하도 디자인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0년에도 청주시립도서관 광장 및 기적의 도서관 벽화,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 충북 도지사 관사 거리 내 펜스벽화 및 노후 된 벽면 페인트 도색 등으로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