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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자들이 꾸미는 청주시립정보도서관
미술창작스튜디오 '마을미술 프로젝트'
오는 12월까지 전문미술가 등 18명 참여


기사 댓글(0) 김수미 ksm00sm@hanmail.net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등록일: 2010-09-13 오후 5: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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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공기관이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재탄생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10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전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마을미술프로젝트' 일환으로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일대 문주를 벽화로 장식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정상수 학예사가 총괄하고 스튜디오 1기 작가인 권준호·한만영 작가가 감독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 도서관 앞 삼각구조의 조형물을 봤을 때 시계 형태를 띤 것이 현실과 꿈을 연결 시켜 주는 통로라는 상상을 하게 됐다"며 "도서관은 자신의 꿈을 위해 공부를 하고 지식을 얻는 장소이기 때문에 벽화의 이미지는 작가가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을 커다란 시계바늘형태의 벽면에 표현해 관람객들이 이 벽을 통과하면서 시간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시작돼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문 미술가외 18명의 희망근로자들이 참여해 사업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말일까지 도서관 앞마당 문주·주변 도색작업을 마무리한 뒤 충북여성인권 상담소 '늘봄'과 대피소, 청주기적의도서관 벽화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문화 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