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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여성작가 2인 실험적 제안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서 안유진·정윤경 개인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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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작가 2인 실험적 제안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서 안유진·정윤경 개인전

2011년 09월 07일 (수) 연지민 기자 annay2@hanmail.net




젊은 여성작가 2인의 실험적 창작활동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로 안유진·정윤경씨의 개인전을 오는 18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는 제5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주작가들이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성과물을 보여준다.

또 입주기간 내에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의 형식과 입주기간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전시를 선보인다.

◇ 안유진, 어둠 속에서

1층에서 전시하는 안유진 작가는 '어둠 속에서 In the darkness'란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어둠 속에서'는 설치작품으로 어떤 일이든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제한된 조건 아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서로 다른 느낌으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안 작가는 이번 작품으로 어둠 속에서 여러 종류의 끈이 가진 각기 다른 성질을 통해 관객의 체험을 유도한다.

정상수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전시장 안의 빛을 없애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관객들이 전시장 안에 들어서게 되면 자연적으로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에 의지해 이동하게 되고 또한 미리 설정된 끈에 따라 움직이게 되며 이 때 어느 정도 상대방과 접촉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 정윤경, 일기

2층에 전시되는 정윤경 작가의 작업은 '일기'가 주제다. 작업들의 제목도 "그냥 내 생각 들어볼래요?"이다.

드로잉으로 시작한 작업과 드로잉 작업에 색과 오브제를 담은 화면들이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게 한다.

정윤경 작가는 "평소에 끄적거렸던 작업들은 나의 일기장과 같으며, 이 모든 작업은 나의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냥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단순히 생각하면 '나의 생각은...이렇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라는 말로 이번 전시 작업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