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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최제헌, 배정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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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5기(2010-2011) 입주작가 최제헌·배정진씨의 개인전이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 최제헌 作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형식 또는 입주기간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그동안의 작업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최제헌 작가는 '보고(Repository)'라는 주제로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적 공간 혹은 풍경(scene)에서 조형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유희로 승화시켜 작품으로 표현했다.

공간의 풍경에서 점이 보이면 그 점을 갖고, 혹은 버려진 물건들을 갖고 일종의 놀이를 하며 그만의 엉뚱한 시선으로 존재감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낯선 공간과의 만남에서 시작돼 발견하는 과정을 거치며 그로부터 이어지는 미적활동들을 토대로 설치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어 배정진 작가는 '단 옷 (sweetly dressed)'을 주제로 본인이 애착을 갖는(가끔은 혐오하는) 대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 배정진 作
여기서 화면에 등장하는 것들은 사람은 아니지만 동그란 과자나 영화 '백 투 더 퓨처(1985)' 자체이기 보다 주인공 마이클 J. 폭스가 입은 패딩조끼와 목긴 운동화 차림 등 대부분 우스꽝스러운 것들이다.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공간 안에 그림 속 주인공들은 뜻밖의 옷이나 뜻밖의 상황으로 연출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즐거운 소통을 이루고자 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충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