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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튀는 예술 공간을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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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24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展

2012년 05월 30일 (수) 충청타임즈/연지민 기자 annay2@hanmail.net




'점령'을 주제로 작가들의 예술이 전시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제6기 작가들의 입주함에 따라 입주작가들의 일년간의 향방을 프로모션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점령'을 주제로 15명의 작가들의 일년간의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회화, 드로잉, 사진, 영상, 설치, 애니매이션 등 다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점령의 주제와 부합해 작가들은 문화적 충돌을 배경으로 다양한 예술세계를 펼쳐 놓는다.

제1갤러리에서는 디륵 플레이쉬만의 샹들리에 프로젝트와 김형의 흑백 사진작업, 김준기의 라이트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전시장에선 이말콤씨와릴의 바닥 영상작업, 다층적인 인간상을 표현하는 육종석과 강기훈의 대형회화, 퍼포먼스를 싱글채널로 보여주는 이병수의 작업들을 볼 수 있다.

제2갤러리에서는 디륵 플레이쉬만의 작업과 최현석의 대형 회화, 오토마티즘적인 이정희의 드로잉, 회화, 조혜진의 미니어처 설치작업이 전시된다.

또 주변의 일상을 독특한 화풍으로 재현하는 최은경의 회화, 가족의 기억을 회화로 풀어내는 수리 마루야마의 작업들, 박광수의 애니매이션 위한 스틸 드로잉도 엿볼 수 있다.

제3갤러리에서는 임선이와 유목연 작가의 사진작업과 설치작업을 볼 수 있다.

김복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는 "작가들의 독특한 해석으로 특정 지리적 표상을 넘어서 다양한 해석이 섞이는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이번 전시의 주제로 삼았다"며 "아트 레시전시는 새로운 작가들의 공간으로 운용하며 다종의 스타일과 의미로 배치된다고 볼 때 공공스튜디오라는 순간 텅 빈 필드는 항시 새로운 언표로 점령되는 영토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미술이라는 다층적이고 거시적인 언표에서 각 개인의 지표를 모색하는 전시로 서사적이거나, 개인의 탐구, 공간과 사건의 표출 등 작업에 대한 의미를 들춰내고 교환되는 전시"라며 "청주라는 지리적 지표에서 일년간 얻게 될 새로운 경험과 시간을 표식하게 될 작업들의 전초로서 지역시민들과 교감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마켓과 작가와 함께 즐기는 아트공방 서비스 등 전시오픈행사도 진행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4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