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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바닥·천정에서 작가들의 개성이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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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전시

2012년 06월 10일 (일) 19:56:49 김민정 기자 lifetree81@hanmail.net



젊은 작가들의 기발한 작품세계가 청주의 시각 이미지를 점령한다.
회화, 드로잉, 사진, 영상, 설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가 한 공간에서 톡톡 튀는 개성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24일까지 펼쳐지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제6기 입주작가 기획전 ‘점령’.
이번 전시는 15명의 작가들의 1년간 작품 방향을 프로모션하는 전시로, 50여점의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 주제에 맞게 작가들의 독특한 공간의 해석으로 다양한 감각이 섞이는 특별한 연출을 시도했다.

전시장은 독립적인 작품이 걸려 있는 것이 아닌 서로 섞여가며 작품의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작품과 벽, 바닥, 천정 등도 배경이 되는 설치 개념을 넘나들며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먼저 제1갤러리에서는 디륵 플레이쉬만 작가의 샹들리에 프로젝트와 김형 작가의 흑백 사진작업, 김준기 작가의 라이트 회화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메인 전시장에서는 이말콤씨와 릴 작가의 바닥 영상작업, 다층적인 인간상을 표현하는 육종석과 강기훈 작가의 대형 회화, 퍼포먼스를 싱글채널로 보여주는 이병수 작가의 작업들을 볼 수 있다.

제2갤러리에서는 디륵 플레이쉬만 작가의 작업과 최현석 작가의 대형 회화, 오토마티즘적인 이정희 작가의 드로잉과 회화, 조혜진 작가의 미니어처 조각 설치작업, 주변의 일상을 독특한 화풍으로 재현하는 최은경 작가의 회화, 가족의 기억을 회화로 풀어내는 수리 마루야마 작가의 작업, 박광수 작가의 애니매이션을 위한 스틸 드로잉이 전시된다. 마지막 제3갤러리에서는 임선이 작가와 유목연 작가의 사진작업과 설치작업을 볼 수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주라는 지리적 지표에서 일년간 얻게 될 새로운 경험과 시간을 표현하게 될 작업들의 전초로서 지역시민들과 교감하는 전시로 이뤄진다”며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마켓과 작가와 함께 즐기는 아트공방 서비스 등 전시 오픈 행사로 곁들어져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작가들에게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행사가 21일과 22일 진행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043-200-6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