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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하는 '제6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회'에 참여한 박광수 작가의 '표정'. 2013.1.24.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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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현실에서 쉽게 사라져버리는 '상념', 그 찰나의 기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6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6기 입주작가인 박광수 씨와 최현석 씨가 참여했다.
박 작가는 '반 허공'이란 제목으로 꿈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그는 얼마 전 꿈과 현실이 뒤바뀐 듯한 경험을 하면서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꿈'은 시작과 끝이 없고,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형상이 아니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어렵다.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을 드러내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 명의 6기 입주작가인 최현석 씨는 '란(亂)'을 이번 전시회 주제로 삼았다.
"현대 사회가 지극히 어지럽고 혼탁하다"고 평가한 최 작가는 이러한 '란(亂)'이 '무엇' 때문에 오는 것인지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그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 혼란스러운 현실을 그림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회는 작가들이 이 스튜디오 입주기간 제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