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진행된다.

​ 12기 세 번째 릴레이 전시로 노상희 작가의〈감정, 울림, 감각 Emotion, ring sense〉展이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또한 전시개막 행사는 8월 17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선보일 노상희 작가의 작품은 작가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성장하면서 겪은 성희롱 경험과 여성이기 때문에 처하게되는 폭력적 상황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작업을 진행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하는 사회제도 속 ‘여성’이라는 정의에 대한 의문점을 작가는 다양한 계층 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관조적이지만 구체적인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노상희는 2016년 <아티언스 프로젝트>에서 한국표준 과학연구원과의 협업작업을 시작으로 예술+과학의 융·복합 작업을 현재에도 이어나가고 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스트레스’를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였고, 2017년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는 ‘미세먼지’를 소재로 하여 신체에 미치는 가지적, 비가시적 영역을 탐구 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현재는 ‘여성의 불안’이라는 주제를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한 편으로는 카이스트 연구원과 ‘욕망’이라는 주제를 융·복합  작업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