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4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14기 작가는 총 18명이 선정되었으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계획 중인 작업은 2019년도 <드로잉 전시>작업의 확장형이며 2020년도 <발견된 위치 없음>개인전 작업의 다른 버전이다.
2006년부터 무대와 인형, 오브제를 제작하여 서사 구조가 있는 스톱모션애니메이션 방식의 영상 설치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보니 영상 속 미니어처 세상과 전시 공간, 그리고 그 너머의 실제 세상 사이에서 혼동을 느꼈다. 인형과 사람,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만들어낸 움직임, 움직임은 없으나 움직이는 것, 영상의 프레임 안과 밖이 뒤섞이기 시작했고 이 감각들을 바탕으로 <드로잉 전시>, <발견된 위치 없음>을 만들게 되었다. ■문소현
문소현은 경희대학교 미술학부 조소전공을 졸업하였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매체 전공으로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불안과 욕망에 관한 주제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다채널 영상 설치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대표 작업으로는 <홀로쑈_2019>, <불꽃축제_2018>, <공원생활_2015-2016>, <텅_2012>, <빛의 중독_2007> 등이 있으며, 이 작업들은 부천 아트 벙커 B39, ‘고양 아람 누리 미술관’, ‘경기도 미술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서울 뉴미디어 페스티발’, ‘낭트영화제’,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 상영 및 전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