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보고전 《X와 Y가 여는 미래》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새롭게 입주한 작가들을 소개하는 그룹 전시이다. 올해로 16번째 기수의 입주작가를 맞이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301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거친 곳으로서 그간의 시간 동안 지역 안팎의 미술현장에서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창작 활동을 지속해온 작가들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 입주한 작가들은 강건, 김병찬, 김슬기, 김윤아, 김현석, 박서연, 방수연, 보라리, 쑨지, 이덕영, 이소연, 이승미, 임장순, 정재연, 최민경, 한석현, 황지, 희박으로 외부 미술전문 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회화, 영상, 설치, 공공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흥미로운 작업을 선보여온 이들은 개인사에서부터 인류 문화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개인적인 서사나 기억을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로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인간의 모습을 창조해 내기도 하며, 물질 안에서의 관계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우리가 잠시 빌려다 쓰는 것들의 안위까지 챙기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는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세대, 젠더, 미지수 등 다양한 대상을 연상시키는 ‘X’와 ‘Y’. 《X와 Y가 여는 미래》에서는 영포티로 불리는 X세대와 밀레니얼의 Y세대 18인의 입주작가들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만들어갈 이들 미래의 서막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김병찬 Kim Byungchan
김슬기 Kim Sulki
김윤아 Kim Yoonah
김현석 Kim Hyunseok
박서연 Park Seoyeon
방수연 Bang Sooyeon
보라리 Bora Lee
쑨지 Soon Ji
이덕영 Lee Deokyoung
이소연 Lee Soyeon
이승미 Lee Seungmi
임장순 Im Jangsoon
정재연 Chung Jaeyeon
최민경 Choi Minkyung
한석현 Han Seokhyun
황지 Hwang Zi
희박 Heev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