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 김병찬, 김슬기, 김윤아, 김현석, 박서연, 방수연, 보라리, 쑨지
이덕영, 이승미, 임장순, 정재연, 최민경, 한석현, 황지, 희박.
《느슨한 연대》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작가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전시이다. ‘느슨한 연대’라는 전시명은 일시적인 만남이나 이동 등으로 맺게 되는 사회 연결망의 개념에서 빌려 온 것으로, 합리성과 효율성에 바탕을 둔 새로운 관계 맺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과 청주시립미술관, 나아가 지역이 맺게 될 새로운 연대를 기대하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2022년 봄에 입주를 시작한 18인의 작가들은 릴레이 개인전을 통해 다양한 관심사를 회화, 드로잉, 판화, 입체, 영상, 설치 작업 등으로 보여주었다. 이들은 개인적인 물음들을 조형적으로 풀어내거나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시각예술의 영역에서 연구하고, 구전과 역사, 문학과 회화, 자연과 인공, 예술과 첨단 미디어 기술, 동양화와 현대사회 이슈 등을 주제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에 입주해 제작한 대표작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다져가는 작가들의 조형적 언어와 시선을 쫓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여 만에 재개하는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을 부대행사로 준비했다. 공식적인 오픈스튜디오 기간에만 일반 관람객에게 출입을 허용하는 작가들의 작업 공간에서부터 작업에 대한 개념을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는 공동워크숍으로 16기 입주작가의 일 년여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강건 Kang Kun
김병찬 Kim Byungchan
김슬기 Kim Sulki
김윤아 Kim Yoonah
김현석 Kim Hyunseok
박서연 Park Seoyeon
방수연 Bang Sooyeon
보라리 BoraLee
쑨지 Soon Ji
이덕영 Lee Deokyoung
이소연 Lee Soyeon
이승미 Lee Seungmi
임장순 Im Jangsoon
정재연 Chung Jaeyeon
최민경 Choi Minkyung
한석현 Han Seokhyun
황지 Hwang Zi
희박 Heeva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