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1-2012 제5기 입주작가들의 일년간 창작성과를 정리하여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장소site와 탈장소Non-site’라는 주제로 특이성의 장소로서 스튜디오를 해석한다. 현 이동하는 예술가들에게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자연스러운 작업공간이자 자신의 영역을 마크하는 장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대 시각 예술가들에게 작업은 물리적으로 지역과 지역으로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문화의 경험을 표현하는 일이며 새로운 영역에 대한 자신의 영토를 발견해 내는 일이다. 이에 일년간의 시간이 녹아있는 공간에 개개인의 흔적들을 보여주는 사유의 장소로 또는 새로운 시선과 언표들이 마찰하는 탈주의 공간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오픈스튜디오 전체 전시는 3개의 공간과 외부전시공간에서 이 주간 개최되며 기간내에는 작가들의 작품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도록발간,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공동워크숍을 기록한 자료들을 볼 수 있으며 개별 스튜디오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픈숍에서는 작가들의 드로잉, 회화, 사진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