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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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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원 Jaye Moon Jay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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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 전시기간 2013-01-10 ~ 2013-01-20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개요

문재원의 작업들 : 레고트리하우스 Lego Tree House

문재원(Jaye Moon)은 뉴욕에서 활동중인 작가로 현재 청주 미술 창작 스튜디오 레지던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청주 미술 창작 스튜디오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는 그녀의 14번째 개인전이 된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곳에서나, 어느 누구에게나 맞는 보편적인 생활 조건을 만들고자한다. 문재원 작가는 이런 현대 사회 현상에 촛점을 맞춘 건축적 공간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1996년부터 대량생산 소비문화에 잘 맞는 건축형태를 보여주는 장난감 레고로 수년간 다양한 시리즈를 제작 해왔다. 그녀는 레고 블럭 자체가 수학적, 논리적, 구조적, 산업 및 기계 기능을 바탕으로 하는 건축 양식과 연관 되 있어서 현대 건축 문화를 대변하는데 완벽한 오브제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초기 레고 작품인 여행가방, 도시락가방, 컨테이너 집, 서랍장 등은, 잦은 이동이 많은 현대 사회의 휴대용 라이프스타일을 암시하는 작업으로 즉각적인 생활 양상을 개념적으로 상징했다. 최근에는 이런 이동식 주택에 대한 관심을 실제 건축과 자연을 통합한 도시 풍경으로 재해석하여 대중과 작가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공공 미술 레고 프로젝트로 확장시켰다.

그녀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 – 레고 트리 하우스는 뉴욕의 Chelsea 거리에서 처음 공공 미술로 선보인 이후 , 올해 이태원 프로젝트, 평창 프로젝트로 소개된바있다. 그리고 이번 청주 프로젝트는 한국에서는 그녀의 3번째 레고 트리 하우스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된다. 작가는 청주 미술 창작 스튜디오 와 청주 시립 도서관 부근 나무들에 레고 트리하우스를 설치하고, 갤러리 내부에도 비디오와 설치 미술 형식의 레고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관객들의 참여를 권장한다. 레고는 맟춤형 식으로 누구나 어떤 도구도 없이, 언어의 장벽도 없이 짜맟추어 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global 한 성격을 띤다. 그래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도 함께 참여하는 순간 하나가 된다. 그러면서도 개개인의 추억을 담고 있는 장난감이기도하다. 레고의 상업적 기계적 기능과 천진난만한 장난감이란 양면성 기능에 주목한 작가는 Tree House에 창문과 문을 설치하여 지나치는 관객들이 여닫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작가가 이미 만들어 놓은 집에 추가로 레고블럭을 끼워 마출 수 있게 함으로서, 레고 트리 하우스의 형태를 재창조 하도록 권장한다. 그녀는 이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레고트리하우스야말로 관객과의 소통을 의미하며, 진정한 공공 미술이라고 믿는 것이다. 작가는 레고로 텍스트를 만들어 공공건물 벽에 붙이기도 하는데, 이 또한 지나치는 사람들의 참여로 텍스트의 내용이 변하기도 한다. 그녀의 레고 트리 하우스는 겨울에 사람들이 나무 가지를 추운 날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천으로 싸는 것 같은 것을 연상하게 한다. 관객들은 이것들이 단지 플라스틱 블럭이라는 걸 감지하기 전에 푸른 잎들 사이로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있는 알록달록한 색깔들에 매료된다. 작가는 실제로 나무 형태와 결에 맞게 블럭을 붙여가면서 집을 짓는데, 주변 건물의 배경에 맞추어 블럭 색상을 결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지어진 집들은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형태가 다 달라보여 작가가 건축의 미적 구성에도 관심이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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