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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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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거를 잊었지만 과거는 나를 기억한다 I forget my past, but the past remember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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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안내

  • 작가명 안준영
  • 전시기간 2016-12-08 ~ 2016-12-18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작품수 20점
  • 관람료 0원

전시개요

 2016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진행된다. 비평가, 큐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들과 작가들 만나 작업의 다양한 면모를 풀어내고 나눠보는 어드바이져 워크숍을 통해 그간의 작업들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져 작업에 대한 폭을 넓혔다.  이에 개인 작업에 집중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로 체류하는 동안 기존 자신의 방법론을 어떤 방법과 의미들을 새로이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실험들을 선보인다. 개별 스튜디오에서 전개하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기록과 실험적인 이미지, 불완전한 예술적 의미, 모호하고 불편한 상황들을 전시장에 잠시 머무르며 그런 첨예한 문제들을 관람객과 나눈다. 이에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에게 현대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의 미감을 교류한다.

 

 이에 7번째 작가로 안준영의 작품을 선보인다. 안준영의 작업은 펜으로 이미지를 재현하는 작가다. 얇은 펜 끝에서 나오는 드로잉은 종이의 결을 가르듯 그어내어 구획된 경계를 넘어 확장되기도 하고 응축되어 어떤 정교한 묘사로 남겨지기도 한다. 한 촉 한 촉 그어낸 짧은 호흡의 선들은 시간과 시간을 연결하는 텍스트이기도하며, 이성에서 감성으로, 사유에서 사건으로 이어지는 전도체이기도 하다. 안준영은 촘촘히 기록된 이 텍스트적 연결체들을 인체의 도상으로 혹은 동물과 식물이 결합된 -양과 나무, 뇌, 곤충이 결합된 이미지- 초현실적 이미지로 또는 무의식의 동체인 꿈으로, 자아와 타자의 양자를 오가는 전령으로 표면에 계열화한다. 안준영의 그림-되기의 표면에서 또 하나 목격되는 것은 그 이미지들의 주체가 도달하기까지 그어낸 무수한 선들의 운동이다. 이 무수한 선들은 형태의 속을 갉아먹고 다시 형태를 살찌우며 또 형태를 해체하고 지속하는 시지각의 생성들이다. 이 무수히 생성된 시간들의 간격을 메우려는 욕망의 이미지는 어떤 관념으로 혹은 그 이상의 무의식적 의미로 쌓여 어떤 형상으로 해석되기보다 잠재적인 열림으로 다가온다.

 

안준영의 작가노트에서도 밝히듯 이미지들은 자신의 정신적 활동 중 불안과 강박관념, 폐쇄적인 결핍 사이를 오가는 정서들에 바탕을 둔 작업들로, 자신에게 둘러싼 기억이라는 존재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불완전체이거나 불연속인 주체로 드러난 것이라고 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시간적 주체를 기억해내는 몸을 소재로 하여, ‘정신적 감각이 머물다 가는 장소’에서 매번 현현顯現의 시간을 충만히 기록하는 현재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안준영의 이미지들에서 주목되는 것은 객관적 의식(선)의 반복과 주관적인 기록(형태)은 매우 상이한 초현실의 계열들로 분배되기도 하며 때론 기억의 추상적 계열로 재현되기도 한다. 이렇게 안준영의 시간 긋기는 시간의 본성인 순수 지속에서 자신에게 존재하는 고유한 과거-기억을 지각하며 표면에 구체화시키며 나타난다. 안준영의 드로잉 그어낸 표면은 그 자신의 기억과 매번 다가오는 미래로 연결하려는 모든 중층적 존재들의 긋기며 잠재적 이미지들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소개

학력
2011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3 뒤집힌 요람 (충무로 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서울)
2007 study hard (갤러리 Bardaq - 現 Place Mak , 서울)

 

주요 그룹전
2015 가족일기 (양평 군립미술관, 양평)
           삶은 어찌 이리 느리며 희망은 또 어찌 이리 격렬한가 (상상마당 갤러리, 서울)

           동물 유희 (LVS 갤러리, 서울)
           present, 현재- 膳物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2014 The Great Artist (포스코 미술관, 서울)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IAF) 초대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Artimal (백자은 갤러리, 서울)
            32회 화랑 미술제 (코엑스, 서울) 
            drawing (갤러리 포월스, 서울)
            neo inscription - 신새김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서울)
            지금 바로 여기 (그림손 갤러리, 서울)
2013 4th 신진 작가 공모전 (갤러리 에이큐브, 서울)
            ASYAAF (문화역 서울 284, 서울)
           à nouveau,_ 새롭게 (성북 예술 창작터, 서울)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현대미술청년작가시선전(세종 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신진작가 발굴 2인전 (줌 갤러리, 서울)
2012 탐닉의 공간 (삼청 갤러리, 서울)
2011 ASYAAF, 예술 내삶에 들어오다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서울)
       3, The great minors of Seoul city  (Unofficial Preview, 서울)
2007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전시 '악'展 (덕원갤러리, 서울)
2006 Viva Artists (갤러리 Bardaq -現 Place Mak, 서울)

 

주요 수상 및 경력 사항

2015 제 5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우수작가상 수상
2014 2015 키미 포 유 작가 선정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개인전 지원 작가 선정
2013 GIAF 청년작가시선展 대상 (조직 위원장상)
                갤러리 에이큐브 신진작가 공모 선정
                성북 예술 창작터 신진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선정
                충무로 오재미동 갤러리 신진작가 공모 선정

작품 소장
갤러리 그림손,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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