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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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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나딘 헨젤 Nadine Hensel
  • 전시기간 2017-02-16 ~ 2017-02-26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작품수 20점
  • 관람료 0원

전시개요

2016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진행된다. 비평가, 큐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들과 작가들 만나 작업의 다양한 면모를 풀어내고 나눠보는 어드바이져 워크숍을 통해 그간의 작업들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져 작업에 대한 폭을 넓혔다. 이에 개인 작업에 집중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로 체류하는 동안 기존 자신의 방법론을 어떤 방법과 의미들을 새로이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실험들을 선보인다. 개별 스튜디오에서 전개하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기록과 실험적인 이미지, 불완전한 예술적 의미, 모호하고 불편한 상황들을 전시장에 잠시 머무르며 그런 첨예한 문제들을 관람객과 나눈다. 이에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에게 현대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의 미감을 교류한다.


 릴레이전 16번째 전시는 나딘 헨젤의 작업을 선보인다. 나딘 헨젤Nadine Hensel은 섬유, 드로잉, 조각 및 사진 작업을 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성장한 나딘 헨젤은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이후 섬유의 패턴과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작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민속학을 기반으로 하는 섬유 디자인과 배경을 결합하여 자신의 작업으로 연결시키는데, 최근 작업에서는 한국 전통의 한복 디자인과 패턴에 관심을 갖고 이번전시에 기용한다. 헨젤의 이번 전시회 제목인 ‘꿈의 풍경: 소중한 유산Dreamscape : Treasured Heritage'은 위에서 서술한 맥락에서와 같이 한국적인 전통적 배경과 이미지, 가족의 역사, 시간, 기억 등 모든 연결된 하나의 고리를 찾아내며 작업으로 풀어낸다. 잠시 한국에서 거주하며 그 연결된 꿈의 실타래를 서서히 풀어내고 감아내듯 자신의 독특한 시간적이고 사적인 경험을 직조하는데 이는 그녀의 작품 바탕으로 침잠되어 은은히 드러난다. 그녀는 어머니의 가족에 남은 오랜 시간과 공간의 흔적들을 들춰내는 작업에서 시작하여 자신의 실제 작업으로 파생되는 일련의 이미지들을 보여주는데, 여성이 감각하며 볼 수 있는 일상의 물건에서 찾아내고 있다. 특히 1970년대의 오랜 시간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모의 물품들 특히 담요, 한복, 오랜 장식품, 사진 등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한국의 전통적 패턴과 색, 형태 등 가족의 시공간적 이미지를 이번 작품에 드러내게 된다. 또 이번 전시의 중심은 해먹 작업은 이모의 집에서 발견한 패턴 디자인을 기용해 제작되어 설치된다. 오랜 전통적인 패턴을 소재로 다시 디자인되어 제작된 해먹은 은유적 오브제이다. 풀어지기 쉬운 구조인 해먹의 얽힘은 자신의 한국에 대한 친근하고 편안한 오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이면서 아직 안정되지 않은 감정의 이미지이기도하다. 이렇게 나딘 헨젤은 현재의 시간과 오랜 시간과의 연결을 주제로 하여 자신을 지속시키는 기억의 패턴을 발견하고 매듭으로 엮어 그 오랜 교감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녀가 자신의 다양한 시각적 고리들을 발견케하는 촉매제이며 사건들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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