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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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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진 Meejin Song : 풍경의 틈 Crack of landscape Crack of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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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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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송미진
  • 전시기간 2018-01-18 ~ 2018-01-28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작품수 10점
  • 관람료 0원

전시개요

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진행된다. 비평가, 큐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들과 작가들 만나 작업의 다양한 면모를 풀어내고 나눠보는 어드바이져 워크숍을 통해 그간의 작업들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져 작업에 대한 폭을 넓혔다.  이에 개인 작업에 집중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로 체류하는 동안 기존 자신의 방법론을 어떤 방법과 의미들을 새로이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실험들을 선보인다. 개별 스튜디오에서 전개하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기록과 실험적인 이미지, 불완전한 예술적 의미, 모호하고 불편한 상황들을 전시장에 잠시 머무르며 그런 첨예한 문제들을 관람객과 나눈다. 이에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에게 현대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의 미감을 교류한다.
 

17번째 릴레이 전시 송미진의 작업은 자신의 주변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풍경을 대상으로 의미를 불어넣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대하거나 광활한 파노라마의 풍경보다는 눈과 풍경이 아주 가까이에 근접해 있는 근시적 풍경들이다. 이 근시적 풍경들은 화면에 물감만이 묻힌 마른 갈필로 색칠을 반복하고 있어 형태의 경계와 외형들은 와해되어 뿌연 이미지들만 남는 풍경이다. 송미진의 작가노트에서도 밝히듯 단조롭고 보잘 것 없는 주변의 풍경과 대상으로부터 문득 어떤 예기치 못한 힘을 발견하는데, 그 특유의 힘은 송미진의 내면을 통과해 회화로 지속하는 것이다. 가령 산책하다 만나는 주변의 홀로 서 있는 농구대, 옥상 위의 거대한 물탱크, 오래된 벽의 갈라진 틈새, 고속도로변의 공장지대 등, 일상의 변두리에서 그저 묵묵히 존재하고 있는 초라한 것들에는 기이하지만 분명한 존재감이 있다는 그는 잠시 눈에 들어와 마음으로 이어져 내려온 사태들을 그려내는 것이다. 하여 송미진은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이미지의 힘들을 자신의 회화적 어법으로 옮긴다. 이런 그녀의 무수한 붓질로 완성되는 회화적 과정은 내면의 묻힌 감성들을 일깨우며 세상과 접점하고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작가소개

송미진은 충북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그림자의 숲(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경북 영천, 2016)으로 첫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주요 그룹전으로는 작가 됨(신미술관, 청주, 2016), 바람의 언덕(33다방, 대구, 2016), 우민신진작가-그만한 힘(우민아트센터, 청주, 2015), Rhythmos(Gallery MC, 뉴욕, 2015), ASYAAF(문화역서울284, 서울, 2015)가 있다. 우민신진작가(우민아트센터, 2015)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8기, 2016)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11기) 입주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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