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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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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 Kwak Sang Won : YOUTH Kwak Sang Won :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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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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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곽상원 Kwak Sang Won
  • 전시기간 2019-03-14 ~ 2019-03-27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층+2층
  • 작품수 15점
  • 관람료 0원

전시개요

 2018-2019년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그간 작업했던 결과물에 대한 보고전시로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로 진행된다.

12기 열두 번째 릴레이 전시로 곽상원 작가의『YOUTH』展이 오는 2019년 3월 14일부터 3월 27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전시개막 행사는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오후 5시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로비에서 진행된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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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정한 길을 걷고 있다. 속도에 맞춰서 사라지고 다시 보이는 것들이 아련하게 기억에 남는다. 무엇인가가 합당한 이유로 있었다 라기 보다는 다가오기에 담아 둔 것 뿐 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기도 한다. 사각형의 프레임을 바라보면서 사각형이 구부러지는 상상을 한다. 누군가는 서있기도 하고 서성이기도 한다. 짐작하건데 어제의 그림은 오늘의 그림이기에는 조금은 낯설다. 기록이라고 핑계를 대기엔 또 그럴듯한 진심들은 남아있어서 애써 내일의 나를 덧대어 보기도 한다. 미래의 누군가에게는 시간을 견디고 잠잠해진 후 보여지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것들이 있다. 붐비지 않는 시간의 전시장에서 내가 만족할 만큼 전시를 바라보는 것. 그리고 마음에 들어온 노래들을 오래도록 듣는 것. 한정적인 사람이기에 사실 질리지 않는 측면도 있다. 나의 그림도 누군가에게는 그랬으면 좋겠다. 공을 던졌는데 받아주는 이가 없거나 무한히 대기권을 벗어나 뻗어나가기만 한다면 저 멀리 우주에는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부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한 것들도 긍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나는 늘 공허의 우주속에서도 긍정하고 싶다. ■ 곽상원 

작가소개

곽상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를 졸업(2014)하였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배회자>(갤러리 조선, 서울, 2017), <soir bleu>(오월의 종, 서울, 2017), <헤엄치는 새>(갤러리 이마주, 서울, 2014), <시선의 축적/사냥의 적>(갤러리175, 서울, 2013) 등이 있으며, 주요 그룹전으로는 <야간 산행>(아트 스페이스 휴, 파주, 2018), <낯, 가리다>(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성남, 2018), <절망적 비관적 낙천적>(세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7),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금호미술관, 서울, 2017), <인사이드 아웃>(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청주, 2017), <사람들은 이런걸 소설이라고 한단다>(남산 집, 써드플레이스-정다방 프로젝트, 서울, 2017)등이 있다. 

부대행사

오프닝 2019년 3월 14일 (목)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