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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MUSEUM OF ART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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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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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손희민 Son Heemin
  • 전시기간 2023-10-10 ~ 2023-10-22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윈도우 갤러리, 1층
  • 작품수 14점
  • 관람료 0원

전시개요

202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7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이번 17기 작가는 총 14명이 선정되었으며, 2023년 12월까지 진행된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손희민은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물음을 생물학 속에서 탐구하며 그 과정을 예술로 풀어낸다. 생물의 개념, 물성과 형태, 구성과 진화에 관한 관심을 조각으로 다양하게 나타내어 왔다.

 

작가는 현대 해양 미소 동물에서 출발하여 원시 바다의 고생물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며 사실과 추정, 복원과 창작의 경계에서 마주하는 조각의 순간을 담아내었다. 가상의 표본 작업으로 제작된 생물 조각은 과학적 지식과 예술의 미적인 절차를 오가며 생명이라는 범주를 둘러싼 오랜 질문을 풀어낸다

 

보이지 않는 생물전시는 생물의 시공간과 실제, 거짓을 뒤섞는 감각을 보여주고자 한다. 현존하는 갑각류 게의 유생이자 해양 미소 동물인 조에아와 메갈로파, 그리고 약 6억 년 전 고생대 에디아카라 생물을 조각으로 나타내어 가짜 생물을 살아있는 수초와 새우가 사는 수조에 넣었다. 흙과 나무, 돌 사이로 자라는 실제 생물 이끼와 가짜 생물 캄브리아기 동물군 조각을 함께 놓았다.

 

생명의 기원적 형태를 탐구하고 앞으로 다가올 진화적 형태를 상상하며 결국 생명이란 생물이라는 물성과 형태를 지니는 방식으로 나타나며 그것은 아주 작은 개체부터 원시적 개체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했음을 드러낸다. 인간 기준에서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미생물, 시간대를 벗어나서 멸종해버린 고생물, 이러한 생물들이 공존하며 계속해서 생명이라는 차원을 이어가는 것이 미래이자 과거이자 현재이지 않을까.

■손희민

 

작가소개

손희민은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물음을 생물학 속에서 탐구하며 그 과정을 예술로 풀어낸다. 예술, 생명, 과학 사이를 유영하며 생물의 개념, 물성과 형태, 구성과 진화에 관한 관심을 조각으로 다양하게 나타내어 왔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HMS Challenger(보안1942(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2023), 키틴(Chitin)(Gallery175, 서울, 2021) 등 이 있으며, 주요 단체전으로는 물은 모든 것을 매개한다(갤러리밈, 서울, 2023), 무위로 살아가는 방법(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22), 테스트 플라이트: 날과 날의 사고(아트스페이스 카고, 인천, 2022) 등이 있다.

부대행사

오프닝 : 10/11(수)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