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로비를 위한 창작자들의 제안
대청호미술관은 그동안 지역미술관의 활성화와 정체성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실천방법을
창작자들과 함께 모색해왔다.
즉, 창작자와 미술관이 지역예술문화의 동반자로서 함께 다양한 창작실험과 미술관만의 독자적인 운영방향을 갖기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그 중 로비프로젝트는 2014ㄴ젼부터 현재까지 미술관 로비의 정체성과 활용을 위해
계획된 공간재생 프로젝트이다.
2016년 로비프로젝트는 작가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혜령, 황명수 작가의 '물고기'와
'결정권자들-이야기가 흐르는 벤치' 작품이 차기작 공모선정 시까지 전시한다.
미술관 로비 천장을 활용한 주혜령 작가의 조각작품과, 청주 곳곳을 다니며
사연이 담긴 나무 수집을 통해 제작한 벤치와 나무망치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소통이 가능한 휴식의 장소까지 제시한
황명수 작가의 설치작품이 관람객과 조우한다.
지난 3년간 대청호미술관에서는 로비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고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실험적인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였으며, 향후에도
대청호미술관은 지속적으로 작가공모와 선정으로 또 하나의 창작공간으로서
로비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혜령
주혜령은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하였다.
동탄아트스페이스 'I'm the boss'전 외 다수의 개인전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살롱 드 광화문', '미래를 보다' 서울 갤러리 엘르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황명수
황명수는 문화예술교육에 기반을 두고, 예술활동 및 교율활동을 병행한다.
나무를 재로로 한 작품활동과, 생활 공예품을 제작하며 교육하는
하늘목공방을 운영 중이다.
청주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청주예술의전당 외 다수의 개인전과 청주 숲속갤러리 '들숨날숨'전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