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림 돌을 던지다>展은 2016년 대청호미술관 제1전시실프로젝트 공모선정 전시로써,
기존 화이트큐브 형태의 공간 형식을 해체하고, 그 공간을 활용한 국내외 작가전시지원과 주제공모를 통한
미술관만의 특성화된 행사운영을 위해 기획하였다.
지난해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실시한 제1전시실프로젝트 공모전의 지원자 중에서 총 여섯 팀이 선정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전시는 민정see작가의 개인전으로 우리가 반짝이는 현대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웅크러드는 사람들에 대해 조명한 전시이다.
민정see는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 바쁜 사람들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매일 소비되는
플라스틱 일회용 용품과 비유하여 영상,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도 잃고 관계도 잃고, 그저 의미없이 상실의 시대를 견디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 전시는 내달 23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민 정 S e e 는 설 치 , 영 상 , 사 진 , 판 화 등 다 매 체 로 작 업 하 는 작 가 이 다 .
P l a s t i c 설 치 시 리 즈 들 을 2 0 0 8 년 부 터 발 표 하 여 , 도 시 공 간 과 환 경 에 관 심 을 보 여 왔 고 ,
판 화 시 리 즈 등 을 통 해 도 시 속 개 인 이 갖 는 감 정 에 대 해 그 리 고 있 다 .
최 근 영 상 작 업 역 시 이 를 주 제 로 하 며 , ‘ 웅 크 림 돌 을 던 지 다 ’ , ‘ 비 닐 장 갑 줄 다 리 기 ’ 등 이 있 다 .
민 정 S e e 라 는 이 름 처 럼 세 상 을 보 며 , 도 시 속 에 서 살 며 , 생 각 하 며 , 그 풍 경 을 그 린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