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지평의 사이>展은 미술과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형식을 시도한 전시로
제2전시실의 <김사환-Ecrits>展은 문의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사환 작가의 작업
세계에 주목하고, 그의 회화와 텍스트를 기반으로 풀어낸 신작을 소개한다.
제3전시실의 <사이>展은 김사환 작가의 동료 예술가 3인과 문학인 3인이 함께 협업하여 창간한
비정기 간행물인 무크지 <사행>과 연계한 아카이브 전시로 이루어진다.
사행의 뜻은 물줄기가 골짜기마다 뱀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모습을 의미한다. 그런 유연한 태도를
본으로 삼고, 느리지만 꾸준한 움직임으로 청주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학인,
예술가로서의 순수한 시각을 전하게 될 예정이다.
전시구성은 시, 에세이, 드로잉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동안 나눠온 예술적 교류와 지평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하고자 한다. 전시는 6월 19일까지 계속된다.
김사환
김사환은 1966년 충북 청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10년째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예술에 대한 성찰과
고민들이 고스라니 녹아있다. 그의 작업은 개인적인 창작물로 그치지 않고
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미술과 다양한 예술의 장르간의
통섭을 시도하고 있다. 천안 예술의전당미술관 기획초대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개인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기획초대<호흡展>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