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도 사라져가고 결실을 맺는 10월의 가을하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맑은 하늘을 보게 하려고 지난 여름이 그리도 심술궂게 혹독했는가 봅니다. 설레임을 갖고 조심스레 창립전을 준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올해로 네 번째의 정기전을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 청원미술인들은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문화적 풍요를 나눠줘야 하는 책임을 안고 더욱 열심히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