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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김호석 전- 일상에서 건진 우리시대 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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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김호석
  • 전시기간 2009-03-24 ~ 2009-04-19
  • 전시장소 대청호미술관 전관

전시개요

아들 가운이의<단잠>,<개구쟁이><어휴이뻐><독무대>, 딸 하운이의<절정>, 아들딸의 <꽃눈><미운 7살>, 엄마와 아들딸의<시새움><수박씨를 뱉고 싶은 날>등은 갖고 간의 살내음 진한 그림이다. 남도생을<시새우ㅁ>하는 누이, 아들의 뒤를 닦는 엄마의 <속꽃> 누나에게 엉덩이를 깝왼<미운 7살>등은 아이들의 성장통이 생생한 그림이다. 특히 모정이 듬뿍 살린 가족의 일상을 담은 작품들에 따스한 인간애가 돋보인다.

 

작가소개

가전은 전통을 계승한 개성적 수묵화 형식으로 20대 후반에 주목을 끈 작가이다. "늘 현장에서 현실과 함께 하며 모두가 공감할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다"라고 밝혀왔듯이 리얼리즘 화가다운 위상을 뚜렷이 해왔다. 올해의 작가 선정이유에 뛰어난 예술적 역량과 정신적 탐구 자세를 꼽은 것처럼, 자신을 탄탄히 세웠다. 늘 현장에서 현실과 함께 하며 거안炬眼의 눈을 키웠고, 모두가 공감할 사실적 묘사기량으로 강정扛鼎 의 손을 닦았던 성과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가전의 예술세계가 일찍부터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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