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시각의 교감>展은 2015년 대청호미술관 초대전으로 지역미술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전시제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미술관 전시행사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원로작가인 박영대 화백의 제안으로 진행된다. 청주지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서울, 일본 작가와 교류전 성격으로 청주, 서울 등의 국내작가 28명과 특별 초대작가로 일본현대국제미술협회 시라오유지 화백의 회화작품 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2013년부터 진행된 한일교류전의 연장으로 지속적인 작가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영대 화백이 소개하는 시라오 유지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과 교류가 있었으나 한국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고 일본 동경의 긴자 갤러리에서 열린 박영대 작가의 개인전의 작품을 관람한 후 시라오 유지 회장이 매년 동경에서 주관하는 ‘사롱 드 블랑’ 전시에 박영대 작가를 초대한 것이 계기가 되어 동경도립미술관 ‘포토빌아트리움’의 전시회에 한국의 작가들을 초대하기 시작했고 그 후 씨올회와 I.C.A전을 통해 한국과 일본작가들과의 교류전을 꾸준히 이끌어 오고 있다.

작품도 훌륭하지만 고매한 인품으로 국경과 연령을 초월해서 젊은 후배작가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으며 젊은 작가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나이를 무색케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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