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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김유정, 박찬영, 박형주, 백인혜, 양지원, 엄해조, 이수영, 최빛나
  • 전시기간 2016-03-18 ~ 2016-04-18
  • 전시장소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개요

<정원유람기>展은 2016년 대청호미술관 상반기 주제기획전으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사람들에게 조용히 계절을 알리는 자연을 담은 전시를 준비하였다.

‘정원’은 인간이 자연물을 이용하여 심미적으로 구성(가드닝, gardening)한 인공공간이자, 휴식과 안식을 주는 의식의 장소이다. 우리는 전시를 통해 김유정, 박찬영, 박형주, 백인혜, 양지원, 엄해조, 이수영, 최빛나 등 8명의 작가를 초대하여 자연이라는 대상을 해석하고 가드닝한 이미지와 그 속에 내제된 작가의 내면의식을 통해 자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하고자 한다.

 

작가소개

- 김유정은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하여 흑석을 도포한 후 석회가 마르기전에 화면에 스크래치를 내고. 쌓여진 화면에 흠집을 내어 형상을 찾아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인공화, 도시화된 자연을 인간중심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생성된 인간의 욕망, 문명의 이기심, 도시주의 안에서의 자연관 등으로 여기며 이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 박찬영의 작업은 자연에 대한 동경과 자연을 예술로 만든다. 그의 작업은 애틋함이 고스라니 담겨 작품 속에 나타난다. 자연에서 따온 이미지를 인위적으로 다듬는 그의 작업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이미지가 아닌 존재에 집중하게 한다. 오래된 전통 안에서 새로움을 찾아내 변용하고 탐미한다.

- 박형주는 은유적 장치를 통해 정체와 부유, 안정과 우울, 고립과 자유와 같은 대립되는 개념들이 끊임없이 갈등하는 가장 내밀한 순간을 보여 준다. 즉 대립들이 공존하는 세상, 우리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그려낸다. 
 
- 백인혜의 회화는 언뜻 보면 화선지에 검은 먹으로 그린 수묵화를 떠올리게 한다. 점점 화면으로 다가서는 순간 그윽한 시선은 화면의 곳곳을 훑으며 지워진 화면을 여행케 한다. 어느새 일정거리에서 느꼈던 나무, 숲, 바다의 풍경들은 표면 속으로 사라지고 줄기차게 벗겨낸 생채기만 남겨져 있다.

- 양지원은 회화, 판화,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고 있으며 식물이라는 대상 자체에 집중하거나 식물을 둘러싼 이야기와 지역에 대한 관심과 파생되는 질문을 화두로 삼고 있다.
 

- 엄해조는 존재하지 않는 자연을 재구성한 바니타스(Vanitas) 정물 형태의 바다 생물을 그려 넣음으로써 영원한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죽음과 정지 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 이수영은 고향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변화를 통해 ‘나의(I’S)’라는 의식 한계 속 해석과 물질이라는 ‘thing’을 결합시켜 나의 것(I’s thing)이라는 존재적 의미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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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빛나의 작업은 어떠한 계기로 인해 각인된 불완전한 기억, 이미지, 공감각적 감정들을 상상력을 바탕으로 시각화한다. 기억으로부터 전달되는 일련의 감정들을 상징적으로 담은 풍경화를 제시한다. 그의 모티브는 주로 자연이 소재가 되고 이것은 그의 지난 몇 년간의 여정 속에서 생명과 삶에 대해 느낀 강한 인상에서 비롯된다. 이런 그의 작업은 삶과 자연의 오묘한 이치, 순환하는 세상속의 조화로움과 존재하는 것에 대한 끝없는 물음과 애정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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