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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명
  • 전시기간 2009-01-13 ~ 2009-02-21
  • 전시장소 대청호미술관 1,2실

전시개요

‘福’ 가져다주는 우리 민화전 한 해를 시작할 때 우리 조상들은 세화(歲畵)를 걸거나 방 안에 붙여 액운을 막고 무병장수하며 좋은 일만 들어오기를 바랐다. 또한 부부가 생활하는 방 한켠에 예쁜 꽃과 새가 등장하는 그림을 장식해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했다. 이러한 그림을 우리는 ‘민화’라 불렀는데, 민화 속에 등장하는 새와 동물, 꽃들은 대부분 그들의 희망과 바람을 담고 있다. 또한 다산(多産), 출세(出世), 건강(健康), 부부금실(夫婦琴瑟)과 행복(幸福) 등 복을 가져다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소개

부부금슬과 행복을 부르는 화조도(花鳥圖) 꽃과 새가 어우러진 정경을 그린 화조도는 가정집의 안방, 사랑방의 벽장을 장식하거나 혼례용으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화조도에 그려진 꽃과 새에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부귀영화(富貴榮華), 입신출세(立身出世), 부부애(夫婦愛), 일편단심(一片丹心), 수복강녕(壽福康寧) 등의 상징성이 내포되어 있다. 다산(多産)을 부르는 어해도(魚蟹圖) 어해도는 물고기들이 어울려 다니는 세계를 마치 수족관을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그린 것으로 한 번에 수천 개의 알을 낳는 물고기는 다산의 상징물로 알려져 왔다. 해초, 꽃나무, 바위, 메기, 게, 새우 등과 함께 등장하는 어해도는 일정한 구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게 그려져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해탈의 경지를 느끼게 한다. 건강과 무병장수를 부르는 장생도(長生圖) 장생도는 장수의 상징물들을 그린 그림으로 해, 대나무, 구름, 학, 소나무, 물, 거북, 돌, 사슴, 불로초 등을 그린 십장생도와 다섯 봉오리의 돌산과 파도, 소나무를 배경으로 해와 달이 떠 있는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등이 있다. 일월오봉도는 주로 궁전의 어좌(御座) 뒷면을 장식하였으며 그림에 표현된 해와 달, 대나무, 소나무, 물은 천계(天界), 지계(地界), 생물계의 영구한 생명력의 상징으로 자손만대까지 번창하라는 국가관과 임금의 권위를 상징했다. 출세를 상징하는 닭 그림 닭 그림은 전통적으로 호랑이 그림과 함께 정초에 벽사초복(辟邪招福)의 뜻을 담아 대문이나 집안에 붙였던 세화의 일종으로 직접 그리거나 목판으로 찍어서 사용하였다. 닭은 새벽을 알리는 길조로 대접을 받아 왔으며 12지(十二支)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날개가 달린 짐승이라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심부름꾼으로 여겼다. 또 수탉이 울면 동이 트고, 동이 트면 광명을 두려워하는 잡귀가 모두 도망친다는 생각에 닭은 소중히 여겨졌다. 한편, 수탉의 붉은 볏은 그 이름이나 생김새가벼슬과 같아 벼슬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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