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는 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작품을 그리고 만들고 체험하는 어린이 체험전 《빛이랑 색이랑 소리랑》을 개최한다. 단순히 작품 감상을 넘어 잠재된 창의력을 몸과 마음으로 표현하며, 직접 전시의 주체가 되어 공간을 꾸미고 채워나가는 체험형 전시이다.
전시 《빛이랑 색이랑 소리랑》은 어린이들이 미술관에서 직접 작품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과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진행형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교육적 기능을 극대화하고, 어린이들이 감성을 통해 마음껏 창작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자기 발전적 존재임을 인식하게 하는 교육적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전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예술가가 되어보고, 자기 계발에 대한 꿈을 키워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전시를 이끌어 간다.
“빛이랑”은 빛을 주제로 하여 어린이들이 빛으로 알록달록한 미로 안에서 길을 통과하며 빛을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미로를 통과하며 낯선 이들과의 만남, 관계, 모험심 등을 함양하며 타인과 나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색이랑”은 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표현해 보고, 알록달록한 골판지 퍼즐을 다른 사람과 함께 협업하며 완성하면서 자아 존중감, 협동심, 사회성을 간접적으로 길러볼 수도 있을 것이다.
“소리랑”에서는 소리를 주제로 여러 가지 소리를 체험해보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감정을 해소하는 공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빛이랑 색이랑 소리랑》은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체험의 장소로서 미술관의 기능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예술가의 세계를 탐구해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자아실현 및 성취감을 높이며 동시에 오감으로 느끼는 새로운 미술관으로, 미술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재미있게 즐기고 누리는 미술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