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라운드>전은 도시에 대한 기억을 찾아 고민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예술가들과 기록자들의 시선에서, 철거 위주의 재개발로 새롭게 조성되는 파괴의 도시가 아닌 기억의 공간과 장소 그리고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보존과 재현으로 현대사회의 대상들을 기록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를 통해, 집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출발하여 인간의 삶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의 도시를 집단과 권력에 의해 이미 정해진 질서가 아닌 개인의 맥락에서 소중한 것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전시는 도시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총 3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과거의 잔해들처럼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청주 원도심 주택과 동네를 대상으로 기억을 되찾는 프로젝트가 세 곳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진 공모작을 통해 청주라는 도시의 기억을 되짚어본다.
#1 <도시기억,사라지는 것들>
#2 <기억의 집 프로젝트>
청주 원도심의 상징성 – 삶이 이루어지는 공간
#3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우리 동네 사진 공모>
소중한 것들의 사라짐 – 기억 불러내기
#1 도시기억, 사라지는 것들
김영경, 김주리, 박인선, 박자현, 송성진, 안명호,
안희정, 여상희, 원범식, 유현민, 이동근, 이미경,
이민경, 정재호, 정지현, 조미영, 조혜진, 허현숙
#2 기억의 집 프로젝트
청주 원도심 3개 프로젝트 팀 참여
집1 / 이안당 (무미아트)
감연희, 신영봉, 조일현, 공연: 예술공장 두레
집2 / 사직동 집 (퍼블릭 에어)
강선미, 림배지희, 마유미 모토지마, 성정원, 정희경
집3 / 안덕벌 드로잉 하우스 (예술실행공동체 Bees)
강은하, 라앵, 림민, 최재영, 황명수
#3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우리동네 사진 공모
김운기, 육성준, 사진공모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