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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CHEONG HO
MUSEUM OF ART

Today visiting hours : 10:00 ~ 18:00 Exhibition : 2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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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GJU
ART STUDIO

Today visiting hours : 10:00 ~ 18:00 Exhibition : 2 results
  • 김승현 Kim Seung Hyun : 낯선 우아함 Unfamiliar elegance 김승현 Kim Seung Hyun : 낯선 우아함 Unfamiliar eleg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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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22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5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이번 15기 작가는 총 18명이 선정되었으며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최근 몇 년 간 위장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타인에게는 무의미하지만 나에게만 의미있는 위장이라는 행위를 통해 나 자신을 숨기고 가리는 작업이었다. 투구나 갑옷 등 구체적인 형태가 있는 것들을 만들었다. 올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할 당시에도 이러한 작업을 이어갈 계획을 했었다. 항상 무엇을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앞섰다. 내가 전달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표현해낼 구체적인 대상이 필요했던 것이다. 메시지보다 만들 대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다 보니 이게 맞는 건가?’하는 의구심과 함께 회의가 찾아왔다. 내 생각을 잘 전달할 방법을 찾기 보다는 메시지를 표현해내기 적당한 대상을 물색하기 급급했다. 어떤 명확한 대상을 만들겠다는 생각 때문에 내 상상의 폭을 좁히고 작업의 범위를 제한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각예술을 하기 때문에 대상이나 형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물론 생각해봐야 할 문제지만 내 경우에는 이것이 주객전도가 된 듯하다. 작업의 연속성이라는 틀에 갇히기가 싫다. ‘해오던 게 있으니까.’, ‘여기서 작업을 바꾸면 안 좋아 보이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싫어졌다. 재료나 표현 방식이 바뀐다고 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연속성이라는 틀에 갇혀 내 자신을 제한하는 것보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작업의 방향을 달리 하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 나에게 더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작업은 빗자루로 원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빗자루는 직선적인 형태에 딱딱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체이다. ‘을 그리거나 만들기 위해서는 곡선으로 그린다거나 부드러운 재료로 구를 만들거나 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원, 곡선, 구와는 반대되는 성질을 가진 빗자루로 이를 표현할 수 있겠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고 이를 실현시킬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그간의 작품이 다분히 구상적인 작품이었고 그러한 것들에서 의구심과 회의감을 느꼈기 때문에 원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기하학적인 형태에 매력을 느꼈다. 원의 형태를 기본으로 내 상상과 감각을 더해가는 작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생각이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빗자루나 먼지털이는 형형색색의 촌스러운 형광색으로 되어 있으면서 화려하기까지 하다는 느낌을 준다. 이것들이 모여 형태를 이루면 거대 조형물과 같은 느낌을 낼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내 작품이 그렇게 보였으면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플라스틱 빗자루와 먼지털이 등은 아주 값싼 물건들이다. 편하게 사용하고 약간 망가지거나 훼손되어도 언제든 버려도 괜찮다고 생각할 것들이다. 흔하디 흔하고 가치있는 물건이 아니다 보니 생활 속에 마주쳐도 존재를 인식하지 못 하고 지나쳐버리기도 한다. 늘 사용하는 물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평소와는 다르게 보일 때가 있다. 내가 작업에서 오브제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평소 보던 물건이 다르게 보일 때 느껴지는 어색함과 신선함이 좋다는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용하던 빗자루를 내가 재료로 선택하고 작업을 시작하는 순간 싸구려 빗자루는 예술작품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 물건이 나에게 의미있게 다가오는 순간 그것은 물건에서 재료로 바뀐다. 그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예술적 발견이고 그곳에 내 상상을 더해 작품을 내놓는 것이다. 이런 역전이 내게 주는 즐거움이 있고, 오브제를 자주 사용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빗자루나 먼지털이의 본래 기능이나 역할은 상실하고 그것들이 모양(형태)나 색, 그 자체를 이용하는 작업이었으면 한다. 커다란 원형의 형태와 촌스럽고 화려한 형광색의 색감이 먼저 관객의 눈에 들어올 것이다. 작품에 점점 다가가면 바닥을 쓸고 청소할 때 쓰는 빗자루와 먼지털이라는 존재를 확인하고, 관객들에게 이것이 우리가 평소에 쉽게 지나치던 그 물건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일종의 쾌감과 재미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점점 지쳐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내 작업이 숲이나 꽃 처럼 보일 수도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보일 수도 있다. 작품과 마주했을 때 자신만의 무언가를 떠올리며 한번 웃고 지친 마음을 달랬으면 좋겠다.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예술이고 누구나 예술가다.’라는 어떤 작가의 말을 나는 참 좋아한다. 우리 주변의 어떤 것이든 예술이 될 수 있고 그렇기에 관찰하고 수집하고 대화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일련의 이유들로 인해 회의와 의구심이 들었기에 작업에 변화를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즉 이번 전시는 회의와 의구심으로부터 시작 된 실험이자 시도인 셈이다. 구체적인 대상을 만들기 보다는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원을 기본 틀로 만들기로 했고 최대한 재료는 가공하지 않고 드러내는 방법을 택했다. 나에게 있어서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시도이자 실험인 것이다. 과거의 나로부터 변화하는 시점에 서있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느꼈던 고민을 앞으로도 연구하며 작업을 이어갔으면 한다. 김승현

    [김승현 Kim Seung Hyun 작가]
  • 송수민 Song Su Min : 예기치 못한 상황 Unexpected Situation 송수민 Song Su Min : 예기치 못한 상황 Unexpected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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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22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5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이번 15기 작가는 총 18명이 선정되었으며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곤 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들은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기도 혹은 한 번에 모든 것을 폭발시키기도지금 겪고 있는 팬데믹 상황처럼 어떤 패턴을 띄고 반복되기도 한다.

     

    전시의 주를 이루는 식물과 연기 이미지는 유연한 형태를 공유하며 조형적인 리듬과 패턴을 형성하는 한편자연과 재해를 표상하며 일상과 재난이 혼재한 시대의 모호함을 드러낸다서로 다른 서사 속의 조형적 요소들이 한 화면 속에서 관계를 맺고 다시 다른 화면에서 상호작용하며 이웃한 화면과 연결되며 남기는 흔적과 자국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사물과 이미지는 그 속의 이야기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멀리서 보이는 연기가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일수도 어떤 사건이나 다른 이유로 생겨나 뿜어져 나오는 연기일 수도 있을 것이니까그래서 바라보고 있는 풍경이나 사물사진을 잠깐 내버려 두고 이면을 연상하게 만들 수 있는 단서를 기다린다시간이 지난 만큼 분명한 것은 가라앉고 표면 위로 모호하고 목적을 잃어버린 형상들이 떠오른다무언가의 흔적자국 일 수도 있으며 어딘가로 향하는 과정의 부산물일 수도 있다이렇게 기능을 잃고목적을 망각한 형상들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다이 형상들은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며 실제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기억이 희미해질 때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새로운 이야기는 우리가 표면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준다. 송수민 

    [송수민 Song Su Min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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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ETING OF
CONTEMPORARY ART
AND SPACE

CHEONGJU MUSEUM OF ART
Cheongju Museum of Art was opened so that various visual art
contents can be maximized to be used as a space for
communication with the citizens.

CHEONGJU
MUSEUM OF ART
Ann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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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echeong ho Museum of Art

    A cultural art space where the beautiful natural
    scenery of Daecheongho Lake and Cheongnamdae
    Presidential Villa are in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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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ongju Art Studio

    A space is provided for the exhibition of outside artists
    and the personal and planned exhibitions of resident
    artists and artists’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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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hang Gallery

    Contemporary Art Exhibition Hall Located on
    the Second Floor of Cheongju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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