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청주 새 위상 展' 은 청주시립미술관 개관전 연계전시로 청주 출신의 젊은 작가 박계훈, 목진요 2인의 설치 · 디지털미디어 전시이다.
개관전에서 보여주었던 청주연고 7인 작고작가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박노수, 윤형근, 김봉구) 회고전의 뒤를 이어 향후 청주 현대미술의 주요 인물로 성장하고 있는 두 젊은 작가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
박계훈과 목진요는 삶과 현실 조건에 직접 눈길을 보내 진실을 보고자 한다. 두 작가는 변수로서 관찰자를 배제한 가치중립적 태도를 통해 진리값을 밝히려 하기보다는 관찰자 (창작자, 감상자)를 주요 변수로 포함시켜 상황-조건 (Situated Conditions)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려는 태도를 공통점으로 갖는다. 그래서 전시기획을 '눈은 원만하다'는 가설 위에 세웠다.
원만한 눈은 진실을 본다. '원만 (圓滿) 하다' 란 '다름을 거스르지 않음'이다. 즉 원만한 눈은 '선입견',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진실을 열어 볼 수 있다.
박계훈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 조소과 졸업
(개인전 및 단체전)
Diana Lowenstein Fine Arts(마이애미, 2012 /2008 / 2005), UM갤러리(서울, 2011), 스페이스 몸(청주, 2010 / 2007) '4409.72miles 9125days'(Diana Lowenstein Fine Arts, 2014), '아는 것이 힘이다'(우민아트센터, 2013), '봄날을 느끼듯 교감하라'(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2013) 등 다수
목진요
홍익대학교 대학원, 뉴욕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를 졸업
여수엑스포 현대자동차관 Hyper-Matrix(2012) 제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개막전(2015) 감독을 역임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등에 작품 소장